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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축제의 한마당이 된 제25회 재능 전국재능시낭송경연 본선대회

재능문화 2016-04-20 15:53:03 조회수 6,043
시낭송 축제의 한마당이 된
25회 재능 전국시낭송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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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이 후원하는 전국시낭송경연대회가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낭송 문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5일 서울 도곡동 재능교육 5층 극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재능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성인부 본선에서는 시낭송 경연뿐만 아니라 공연,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성인부 본선에서는 전국 16개 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25명의 예비 시낭송가들이 3시간 동안 아름다운 시낭송의 향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이재근 씨는 정호승 시인의 ‘서울의 예수’를 낭송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신석정 시인의 '역사'를 낭송한 강여정 씨와 오탁번 시인의 '타지마할'을 낭송한 한경동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대상인 '김수남 시낭송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동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시인협회가 인증하는 '시낭송가증서'가 주어졌다. '김수남 시낭송상'은 우리나라에 시낭송의 물결을 일으키신 고 김수남 명예시인의 뜻과 업적을 기려 만들어진 상이다.
 
대상 수상자 이재근 씨는 “이번 대회에서 낭송한 정호승 시인의 ‘서울의 예수’는 존경하던 고등학교 문학선생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정호승 시집’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시()이다”며 “어렸을 때부터 자작시를 작성할 만큼 시 문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한국 시낭송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도 시낭송경연 도중 틈틈이 진행됐다. 바이올린 닐루파르씨와 첼로 에크마씨, 건반 권미혁씨의 3중주와 뮤지컬 배우 정보라씨가 ‘메모리, 거위의 꿈'을 열창했으며 공연팀 ‘포니케’가 아프리카 춤과 음악 ‘양카디 마쿠르’를 선보였다. 마술사 신현재’는 판토마임 마술을 펼쳐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조이스라스밴드는 ‘영화 OST’와 ‘성자의 행진’을 연주하여 멋진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재능시낭송협회의 시낭송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재능시낭송협회는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지회와 2개 분회, 캐나다, 중국 등 2개의 해외지회에서5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시낭송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낭송 전문단체이다. 재능시낭송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박두진 시인의 탄생100주년(2016)을 기념하여 박두진 시인의 '청산도'공연을 마련했다.
 
시낭송경연대회 권위를 한층 더 높이는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단도 주목할 만하다. 
김남조(전 한국시인협회장), 이근배(전한국시인협회장), 강영걸(연극연출가), 박정자(배우), 박영애(재능시낭송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밖에 신달자(전 한국시인협회장), 허영자(전 한국시인협회장), 유자효 시인 등이 재능시낭송협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1991년부터 재능교육(대표 박종우)과 재능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있는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시낭송경연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 계층까지 시낭송 축제의 장을 펼치고 있다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성인부 본선 수상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시인협회가 인증하는 시낭송가증서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