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시낭송협회 중앙회의 2016년 정기공연이 지난 7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서울 도곡동 재능빌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30여 명의 관객이 입추의 여지없이 운집하여 재능시낭송협회 시낭송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
이번
공연은 청록집 70주년 기념으로 기획 구성한 공연으로 청록집에 실린39편 전문을 낭송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오선숙(재능시낭송협회장)씨의 ‘청노루(박몰월
시)’ 낭송으로 시작된 공연은 박목월 시 14편 낭송과 손지수(소프라노)씨, 이현진(피아노)씨의 시노래와 함께 1부를
마쳤다.
2부에서는 조지훈 시 12편
낭송과 이미영씨의 무용이 이어졌고 3부에서는 박두진 시 12편( 낭송과 이규철/박노을(북)씨, 심규한(비올라)씨의 공연, 박두진 시 ‘어서 너는 오너라’를 전체 시낭송가가 합송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역대 가장 많은 27명의 출연진이 함께 하여 시낭송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청록집에
실린 시를 새롭게 제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공연으로 평가됐다
재능시낭송협회는 2007년부터 시낭송공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를 계기로
앞으로도 매년 품격높은 시낭송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연진 :
오선숙, 이주은, 김경복, 황혜연, 이현정, 안미희, 이경화, 문수정, 송기순, 황보양선,
국혜숙, 이오순, 윤정희, 박영애, 전민정, 지영란, 장기숙, 김혜영, 김연주,
진지영, 정상용, 양선경, 장영호, 정영희, 손무성, 윤금아, 송연주, 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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